[미디어 우원식] 민주당, 일본의 나가사키 조선소는 전정범죄 현장

민주당, 일본의 나가사키 조선소는 전정범죄 현장
기사입력 : 2012년07월08일 20시03분
(아시아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모습./아시아뉴스통신=조현철 기자

민주통합당은 일제강점기때 한국인을 강제노역한 전범현장을 세계의 유산으로 등재하겠다는 신군국주의 일본에 대해 비판하며 한일군사정보보협정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6일 밝혔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지난 3일 나가사키 조선 등, 일본 근대화에 공헌한 산업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위해 전문가 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나가사키 조선소는 일제 말기 한국 사람들에 대한 무자비한 강제징용의 전범현장으로 국무총리 소속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1944년 조선인 노무자 4700여명이 나가사키 조선소에 배치돼 강제노역을 당했으며 이중 1600여명이 1945년 8월9일 원폭투하 때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에게는 강제징용자들의 한이 서려있는 장소"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이러한 우리의 한, 전쟁범죄의 현장이라는 점은 은폐하고 자신들의 근대화의 상징인 산업유산으로 세계유산에 등록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또 "원자력 기본법의 개정으로 핵무장의 길을 열고 집단자위권을 운운하며 전후 평화헌법의 정신을 훼손해가며 군대를 복원하고 재무장, 재침략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침탈당했던 식민지 국가의 한이 서려있는 전쟁범죄의 현장을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을 넘어 당당히 자신들의 근대화의 역사로 세상에 자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신대 문제에 대해선 해결할 기색도 없고 곧 발행할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함으로서 다시 한반도에 대한 침략을 노골화 해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은 정녕 다시 우리와 적대적인 국가로 가려하는가! 한반도와 우리민족을 이리도 모욕하고 침략의 야욕을 노골화하는 것이 바로 이웃에 있는 우방의 국가가 할 노릇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는 이러한 시기에 추진되고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각 중단해야하며 그러한 일을 계획‧추진, 밀실통과 시킨 국무총리 이하 각 부처 책임자를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헀다.

 

기사원문보기->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369277&thread=11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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