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말 관리사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제1차 회의 참석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진행된 "말 관리사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제1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하고, 그 선언이 있은 지 채 20일도 지나지 않아 박경근 마필관리사가 돌아가셨고, 두 달 후 이한준 마필관리사가 돌아가셨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이 중심에 서는 세상을 미처 보지도 못하고 떠나가신 두 분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또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수 없는 현장방문을 해봤지만, 좁은 마방에서 부상을 당해도 비정규직이라 제대로 산재인정도 받지 못하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장시간 노동에도 처우가 개선되지 못하는 그 현장만큼 가슴 아픈 곳도 없었다"며, "정부가 바뀌고, 두 분의 희생이 있고서 이제야 끈질기게 붙들고 있었던 마필관리사 고용과 처우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마무리 발언으로 "지난번 합의가 마사회가 변화하겠다는 선언이라면, 오늘부터 시작되는 직접고용협의체 회의는 그 첫 발걸음을 떼는 자리라며, "마사회가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 노동기본권 보장에 부족했던 점에 큰 책임을 느끼고 진지한 자세와 적극적 조치, 개선노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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