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브리핑] 사과 다음은 행동이다

우원식 원내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2012년 7월 24일 14:40

□ 장소: 국회 정론관

■ 사과 다음은 행동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4번째 대국민사과를 했다. 정권 초부터 제기된 친인척의 무소불휘 권력에 대한 내외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라 사필귀정일 따름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의 사과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이번 사과가 마지막 사과이길 기대한다. 때늦은 사과에 국민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순 없지만 구체적인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이길 기대한다.

우선 대선자금 수사에 적극 임하라. 대통령의 멘토 최시중, 형님 이상득 모두 영어의 신세가 됐다. 두 사람 다 대선자금 수수 의혹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그럼에도 검찰은 수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진정성 있는 사과의 첫 걸음은 대선자금 수사에 나서는 것이다.

또한 인권 파괴자 현병철 후보자와 저축은행 수사 무마,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등 비리 의혹 투성이의 대법원 무자격자 김병화 후보에 대한 임명 강행 계획을 철회하라.

이외에도 저축은행 수사를 빌미로 한 박지원, 이석현 의원 등 야당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또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강행 추진을 중단하고 협정을 폐기하라.

마지막으로 서민경제는 이명박 정부 내내 괴롭고 힘들었다. 지금이라고 1% 대기업, 특권층 위주의 경제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서민경제와 보편적 복지를 뒤흔들 각종 정책 추진을 중단하라.

 

2012년 7월 24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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