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우원식] 민주 "與 대법관 동의안 자유투표, 김병화 통과 꼼수"

민주 "與 대법관 동의안 자유투표, 김병화 통과 꼼수"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통합당은 18일 새누리당의 대법관 임명동의안 본회의 자유투표 방침에 반발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투표를 한다고 해놓고 내부적으로는 찬성으로 정리한 뒤 투표하면 김병화 후보는 대법관이 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의도를 의심했다.

이어 "우리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의 자유투표 제안을 꼼수라고 보기 때문에 거부한다"며 "현병철과 같은 무자격자조차 국가인원위원장으로서 문제가 없다고 하는 새누리당이다. 이런 당의 제안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아울러 "우리의 제안대로 김병화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말고 나머지 세 후보에 대해선 하루빨리 보고서를 채택해 대법원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자"고 김 후보자를 제외한 김신·고영한·김창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만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우 원내대변인은 민간인 불법사찰 관봉 5000만원의 출처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라는 이석현 의원의 폭로와 관련, "이것이 사실이라면 4월15일 당시 민정수석실의 책임자인 권재진 장관을 비롯해 민간인 불법사찰의 배후와 진범이 밝혀지게 된다"며 "검찰은 즉각 권재진 장관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권 장관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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