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우원식] 민주당,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직권상정은 꼼수?

민주당,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직권상정은 꼼수?

 

기사입력 : 2012년07월21일 15시55분
(아시아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모습./아시아뉴스통신=조현철 기자

민주통합당은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해 국회의장에게 협조 요청을 했으나 직권상정을 하겠다는 말에 다른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꼼수의 한 방법이라면 국회운영에 큰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표결로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장을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협조요청의 내용은, 국회에서의 모든 안건은 여야 간 협의를 통해 상정되는데 이 안건에 대해 새누리당이 일정협의에 일체 응하지 않기 때문에 국회의장으로서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새누리당에게 일정 협의에 나설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국회의장께서 새누리당 출신이시기 때문에 특히 그런 역할을 해줄 분이라고 생각해 강조해 요청을 드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의장은 직권상정을 하겠다고 한다"며 "직권상정까지 요청하지 않은 우리로서는 과잉친절이라고 느껴지며 여야 간의 협의정신을 존중하는 국회에서 직권상정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느닷없는 과잉친절이 억지 선례를 만들어 다른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꼼수가 그 안에 들어있다면 앞으로 국회운영은 큰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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