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제3차 현안경청간담회 진행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은 지난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제3차 현안경청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 정책은 재계와 노동계 등 각 경제 주체들의 협조와 양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우리가 직면한 기업과 산업 현장을 둘러싼 경제정책과 노동환경의 변화는 어느 한 쪽을 옥죄고 힘들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불합리를 바로잡아 모두가 잘 살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원식 원내대표는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사회적대타협은, 자신들의 주장을 끝까지 주장하며 갈등에 익숙해진 사회적 조건에서, 물리적 충돌보다는 한 발짝씩 양보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총의 역할에 대해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시기 경총은 우리사회의 약자들, 을들의 입장에 좀 더 다가서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저희가 노동계에게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 한발 양보를 강조하고 있는데, 경총도 조금은 더 아래로, 을들에게로 다가서는 노력이 있을 때, 사회적대타협의은 ‘아름다운 과정’과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이 자리를 ‘경청간담회’로 이름을 붙인 이유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듣겠다는 여당 원내지도부의 의지의 표현"이라며,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소득주도 성장의 과제와 함께 규제 혁신과 신산업육성, 그리고 생산성 제고 등과 같은 혁신 성장을 위한 경제현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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