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선대위 이동으로 원내대변인직 사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대위 총무본부장 임명되면서 원내대변인직 사임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원내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다.
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별브리핑을 갖고 "139일 간의 짧았던 원내대변인직을 내려놓겠다"며 "첫 논평에서 국민을 대변하는 '국대' 우원식이 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잘 지켰는 지 새삼 나를 되돌아봤고 그동안의 부족함에도 많이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우 원내대변인은 "국정감사 등 중요 국회일정을 앞두고 대변인을 그만두게 돼 아쉽다"며 "2012년 새로운 민주정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자 떠나는 길인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총무본부장직 수락에 대해서는 "경선과정에서 문 후보를 돕지 않은 내게 선대위의 곳간을 맡아달라는 제안이 와 의외였고 당혹스러웠다"면서도 " 모든 계파를 아울러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는 점과 인정이나 인맥에 휘둘리지 말고 투명하고 원칙을 세워 일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에 쓰일 살림을 관리하게 된 만큼 내 옷깃에 뭍은 먼지 한 톨도 가벼이 여기지 않겠다"며 "선대위 내부의 모든 재정과 회계, 인사에 관한 의사결정을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가장 투명하게 집행하고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손학규 당시 후보와 가까운 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분이 천거하셨는 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주 금요일(21일) 제안을 받았고 수락은 어제(23일) 밤에 했다"며 "손 후보와 문 후보측 사람들을 만나고 민평련 사람들과도 통화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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