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출발새아침 인터뷰(1.28)_ 우원식 "민주, 쌍용차 해법 2+3 노사정협의체 제안"

■ 프로그램명: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새아침'

■ 방송일: 2013년 1월 28일 오전 7시40분 

■ 주파수: FM 94.5 MHz 

■ 진행: 김갑수


■ 주요 내용

앵커:
네. 국정조사 여부로 1월 24일에 예정되었던 임시국회도 미뤄진 상항이고요.. 여야 노사정 협의체 2+3 협의체, 좀 설명을 해주시죠?

우원식:

네. 우선 국정조사 문제만으로 1월 국회가 안 된 것은 아니고요. 뒤에 가서 좀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이동흡 인사청문회나 이런 것들 때문에 함께 진행된 면이 있고요, 2+3 협의체는 쌍용차 국정조사는 원래 2009년 쌍용차 파업사태를 거치면서 23명의 소중한 생명을 버린 아주 극단적 상황, 이런 것들 때문에 지난 대선과정에서 새누리당의 김무성 총괄본부장, 그리고 황우여 대표까지 약속했던 사안이거든요? 그런데 대선 후에 새누리당이 입장 선회를 해서 국정조사는 손톱만큼도 이행할 수 없다고 약속을 ㅇ어긴 일이어서 1월 국회까지 어렵게 된 일이었죠, 그런데 이런 국정조사 저희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새누리당이 이렇게 국정조사를 끝까지 절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해가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유지해 가면서 이 문제의 해법이 무엇인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래서 저희들이 제안한 건데, 국정조사를 결정할 수 있는 주체인 여야, 이 둘에다가 쌍용차 문제해법을 찾기 위해서 실제적으로 움직여야 할 정부, 그리고 이해당사자인 노사, 이렇게 테이블에 앉아서 이 문제를 충분히 논의를 해보자, 결국문제를 풀자고 하자는 것이지 국정조사가 목표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풀기위한 여야와 이해당사자인 노사정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자는 게 저희들의 제안입니다.


앵커:
예, 어쨌든 현재까지는 새누리당의 이한구 원내대표며 김기현 원내 수석부대표 두분 다 정치권이 민간기업 노사문제에 개입하면 안 된다, 그런 선례를 만들 수는 없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쌍용차 문제가 어디 민간 노사 문제만으로 볼 수 있나요? 괜히 정치권이 뭐하러 민간기업의 노사 문제에 끼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겠습니다. 이 쌍용차 문제는 벌써 오래된데다가 거기에 불법적인 요인들이 있습니다. 상하이 자동차가 먹튀를 하기 위해서 회계를 조작했다 그리고 부도를 기획적으로 냈다는 문제가 이미 사회적으로 제기되어있는 문제고요. 그걸 통해서 부당한 정리해고를 했기 때문에 파업이 일어났고 또 거기에 아주 굉장한 공권력 투입이 있어서 그 다음에 그 억울함 때문에 23명의 우리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없어졌습니다. 노사가 해결하고 있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 대해서 유럽에서도 노사정 대화, 이런 것들을 하고요. 국회가 그런 자리를 마련하는 겁니다. 국회가 하는 일이 바로 이렇게 해결되지 않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회가 있는 겁니다. 이것을 방조하면 국회가 뭐하러 있습니까? 돈 들여서 국회의원을 뭐하러 뽑습니까? 이 국회가 해야 될 일을 이렇게 팽개쳐놓고 해결이 되지 않는 노사문제라고만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이한구 대표가 대기업 출신의 원내대표로서 대기업을 감싸는 것 이외에는 다른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2월 임시국회는 자동으로 열리게 되는 거죠?

우원식:
열리게 되어있는데 모든 국회가 마찬가지입니다만 여야가 국회에서 다뤄야 할 의제를 협의하고 합의하면 합의한 것을 통해서 국회여는 것을 합의하게 되죠.


앵커:
대강의 시점을 예측해 볼 수 있을까요? 언제쯤 열릴지..

우원식:
글쎄요. 그동안 1월 국회가 잘 안됐던 이유도 앞에서 말씀드린 그런 이유도 있었습니다만 또 하나는 여러 가지 의제가 있었는데 그 중에 새정부 출범에 따라서 충분히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이런 것들이 필요한 의사일정을 확보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저희가 양보를 했고, 또 두 번째 새누리당에서 관심을 갖고 있던 예산재정특별위원회 구성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양보를 했고,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양보를 했는데 쌍용차 국정조사나 이미 합의되어있던 언론청문회, 이런 것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전혀 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아니, 여당에서 관심갖는 것은 통과시키고 야당에서 관심갖는 것은 아예 관심도 안 갖고, 이건 오만 아니냐, 이게 어떻게 국회를 같이 협의하는 협의의 틀에서 이렇게 할 수 있느냐, 이게 사실은 1월 국회를 성사시키지 못한 이유 중의 하나거든요? 2월 국회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테이블에 앉아서 의제를 가지고 서로 논의하면 타협을 하는 것인데 일방적인 강요를 하기 때문에 지금 매우 어렵게 되어있고요. 그런 점에서 여당이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


■ 인터뷰 전문보기

http://www.ytnradio.kr/program/index.php?f=2&id=23009&page=2&s_mcd=0214&s_hc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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