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9. 09:45 언론보도
금융노조, 오는 3일 14년 만에 총파업 "집안 싸움하는 낙하산 케이비(KB) 수장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모두 나갈 때까지 싸우겠다." 김문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아래 금융노조)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결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27일 오후 7시 30분께 금융노조는 서울 여의도문화마당에서 대규모 총파업 진군대회를 열었다. KB국민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금융공기업, 카드사 등 금융기관 노조원 3만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8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이들은 한손으로 촛불 모양의 전등을 흔들며 '관치금융 철폐'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특히 이날 김 위원장은 KB금융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낙하산 인사인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