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3. 11:07 우원식의 창
최근 저의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김한 선생에 대해 친일파라고 인터넷 상에 악의적으로 퍼트리는 분들이 있어 후손으로써 우선 매우 유감입니다.2005년 국가보훈처는 관련 기록을 확인해 김한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바가 있습니다. 정부에서 독립유공자로 추서한 분을 친일파라고 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립니다. “친일혐의로 러시아에서 처형되었다”는 내용은 ‘스탈린시대 정치탄압 한인(고려인) 희생자들’(사진자료)이라는 러시아 자료집을 통해 당시 스탈린정권이 김한 선생을 비롯한 한인 지도자급 인사 3000여명을 일본밀정 등으로 몰아 숙청한 사실과 그것이 정치적 탄압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유가 밝혀짐에 따라 김한선생은 1958년 12월 복권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