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브리핑] 왜곡된 ‘을’의 지위 속에 고통받는 현장을 살피고, 의견 수렴해 나갈 것_ 5월 13일, ‘을’지키기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 1차 회의 모두발언

 

"왜곡된 ‘을’의 지위 속에 고통받는 현장을 살피고, 의견 수렴해 나갈 것"

 

민주당의 ‘을’지키기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을’지키기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는 남양유업 사태로부터 새롭게 느끼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공정거래, 갑을 관계가 특정 기업문화가 아니라 아주 일반적인 우리사회 불공정한, 잘못된 경제질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남양유업 사태로 다시 한번 드러났다. 또 그래서 협력관계가 되어야 할 노사관계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형유통자본과 중소상공인 간에 많은 문제가 발생해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져 가고 있다.

    

첫 번째 간담회는 남양유업 대리점을 하시는 분을 비롯한 그와 유사한 처지에 있는 분들, 함께 했던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분들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첫 발을 내딛고자 한다.

    

왜곡된 ‘을’의 지위 속에 고통 받는 현장 민심을 살피고 제기된 문제들을 오늘과 같은 방식으로 현장에서 수렴을 해 나갈 생각이다. 이렇게 조사도 하고 수렴된 것을 결과보고서도 만들 것이다. 또 신문고를 만들어서 여러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공정행위, 부당행위를 신고 받을 생각이다. 그렇게 받아진 것에 대해서 법률적 지원도 하면서, 문제에 대해 하나 하나 대응해 나가겠다.

    

이미 지난 대선 기간 동안에 공약으로 내걸고 여야협의체를 통해서 이미 합의한 83개의 법안 중에 남아있는 70여 개의 법안들을 6월에 집중해서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을’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경제민주화 앞당기는 노력을 할 것이다.

    

특히, 노동, 유통의 불공정 거래행위들이 우리들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서민들에게서 잃어버린 신뢰, 그래서 민주당이 어려움이 초래된 것을 ‘신뢰의 상실’이라고 본다. 그래서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오늘은 저희들 이야기 보다는 여기 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함께 상의도 하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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