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정면승부(03.13)_"좌, 우가 아니라 국민이 있는 아래로 가야한다"

"좌, 우가 아니라 국민이 있는 아래로 가야한다"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4/03/13 (목) 오후 6시
■ 진 행 : 강지원 변호사


(앞에 생략)

우원식:
보수와 진보, 이렇게 가르는 것은 참 무의미한 가름입니다.

강지원:
무의미하다고요? 전 세계 정치가 다 그렇게 되고 있는데요?

우원식:
그런 가름이 대게 국민들의 삶과는 별로 관계없는 뭐랄까, 관념적 가름이랄까요? 그런 거구요.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좌냐, 우냐 이런 것이 아니라 정말 지금 삶 속에서 고통을 받는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냐, 그래서 좌우가 아니라 아래로 가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보고요. 저희들이 지금 합당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민주주의 가치를 확고히 하자는 데 동의한 거고요. 그 속에서 새 정치와 민생을 챙기자는 거거든요. 그 방향은 국민 곁으로 가는 것이고 그래서 좌냐, 우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곁으로 아래로 가자, 라고 하는데 안철수 의원이나 김한길 대표나 다 같은 생각이기 때문에 민생 정당을 표방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이런 정체성을 정리하는 당헌당규나 정강 정책을 정리하는 데 있어서 충분히 합의하고 함께 힘을 모아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강지원:
글쎄요, 그게 가능할까요? 예를 들어서 경제 정책에 있어서 국가가 얼마나 많이 개입할 거냐, 아니면 자유 시장 경제 쪽에 더 많이 의존할 거냐, 이런 데 있어서 어차피 정책의 차이가 나오기 마련인데.

우원식:
그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는 정말 서민들의 삶이 너무 팍팍해져 있거든요. 그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는 건데 요즘 저희들이 민주당에서는 을지로위원회라고 해서 갑의 횡포, 을의 눈물을 닦자, 이런 활동을 쭉 한 1년 가까이 해 오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까지를 포함해서 잘 하고 있다, 결국 우리가 해야 될 길은 국민 곁으로 가서 고통 받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거다, 이런 데 대체적으로 동의하고 있거든요. 저는 그게 제일 큰 가닥이라고 봅니다.

강지원:
그렇게 설명을 하시니까 정체성이 좀 모호하게 들리기도 하는데.

우원식:
전혀 그렇지 않죠. 그거는 정말 민생 노선이고요. 민생 노선이 바로 서야 민주주의 노선도 바로 서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좌냐, 우냐, 이런 논의 하면서 오히려 정체성이 굉장히 헷갈렸습니다. 원래 야당, 저희 세력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입니다. 거기를 지지 기반으로 해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통일을 해 나가는 게 저희들의 원래 정체성입니다.


(뒤에 생략)


인터뷰 전문보기

http://www.ytnradio.kr/program/index.php?f=2&id=29059&page=3&s_mcd=0263&s_hc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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