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의원 22명 “박대통령이 말하는 국민은 누군가, 유가족도 국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2명은 17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유가족의 특별법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세월호 유족도 국민이다. 세월호 진상규명이 지금 이 나라에서 가장 가슴 아픈 민생이다. 박 대통령이 말하는 국민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인영, 우원식 등 22명의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신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국민만이 국민인가? 국민과 민생을 언급하지만 실제로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부자들은 더 부자로 만들고 서민들에게는 빚과 세금을 강권하는 것이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할 일인가?”라며 이같이 반문했다.
또 이들은 박 대통령이 수사권 및 기소권을 부여하라는 유가족 등의 요구에 대해 “삼권분립과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고 결단을 내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막는 당사자가 대통령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천명한 것”이라며 “유족과 국민들 앞에서 한 자신의 약속, 눈물은 치워버리고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국민을 갈라치기 해서 자기 지지자들만 보고 임기를 끌고 가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질타했다.
이어 “실망을 넘어 깊이 분노한다. 얼마나 국민을 하찮게 보기에, 얼마나 대통령 직분으로서의 말, 약속을 가볍게 여기기에 국민들 앞에서 이런 행태를 보인단 말인가?”라며 “국정 최고책임자의 ‘말값’은 다른 정치인이나 국민들의 것과는 또 달라서 언젠가는 갚아야 할 부채와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될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 보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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