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우원식]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주민, 수십 년 숙원 풀어!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주민, 수십 년 숙원 풀어!

- 옛 모습 간직한 저층집과 아파트가 공존하는 전국 최초의 새로운 재개발 방식 확정
- 주거보전구역을 통해 백사마을 임대주택 대상자 969세대 전원 입주 가능
- 우원식 국회의원 당선자의 박원순 시장 면담 등 노력 돋보여!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이 2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 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백사마을의 옛 모습을 간직한 저층집과 현대식 아파트가 공존하는 새로운 재개발방식이 전국 최초로 확정됐다.

작년 9월 일부주거지 보전방안이 주민설명회를 통해 가결된 후 3개월간 표류하면서 이번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재개발을 반대한다는 소문이 퍼지는 등 지역에 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우원식 국회의원 당선자는 지난 4월 26일 박원순 시장 면담을 하는 등 서울시 도시계획위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됐고 주거지보전구역 입구에 주차장 확보, 백사마을 기록화 등을 조건부로 심의안이 통과됐다.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백사마을 전체 정비구역 면적 18만8900㎡중 분양아파트는 9만6587㎡부지에 7~20층(평균15층 계획) 1,720세대 일반분양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주거보전구역(4만2773㎡)으로 지정된 곳에는 기존에 있는 354동 건물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백사마을 임대주택 대상자 969세대 전원이 입주가 가능하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원주민들의 정착률이 통상 20%를 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중계본동 백사마을은 ‘원주민’ 및 ‘세입자’ 대부분이 현재 살던 곳에 재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원식 당선자는 “저의 노력뿐만 아니라, 백사마을 주민들의 염원이 모아져서 그 까다롭다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게 된 것을 정말로 기쁘게 생각한다. 조속하면서도 내실있는 재개발을 위해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꼼꼼히 따져가면서 명품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내 현안들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6일 우원식 당선자와 박원순 시장 면담에서는 ▲경전철 동북선 문제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문제 ▲창동차량기지 이전사업 ▲104번지 재개발 사업 ▲서울과학관 건설 등 노원구의 주요 현안들이 논의 됐다.

http://www.jeonmae.co.kr/helper/news_view.php?idx=5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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