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원내 100일 상황실 일자리창출팀 간담회 참석

민주당 ‘원내 100일 상황실’의 일자리창출팀과 정부 일자리위원회의 첫 간담회를 갖게 돼서 뜻 깊게 생각합니다. 

새 정부 국정 운영의 핵심 목표를 ‘일자리 창출’로 잡은 것은 일할 기회를 달라는 국민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당연한 결정입니다.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현재 대한민국의 일자리 위기는 재난 상황과 같음. 세대․성별․지역을 막론하고 대한민국 전체가 일자리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취임 직후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직접 현황을 챙기고,  헌정 사상 최초로 추경 시정연설을 진행한 것도 이 같은 기조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업무지시 1호로 일자리위원회 설치해 대통령께서 직접 위원장을 맡으신 것은, 새 정부의 모든 정책과 예산, 조직을 일자리 창출에 쏟아 붓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일자리위원회의 활동에 문재인 정부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책임이 아주 막중합니다. 그런 점에서 탁월한 역량과 경륜을 갖춘 이용섭 부위원장님께서 진두지휘하고 계서서 참으로 마음 든든합니다. 국세청장, 건교부장관, 행자부장관 등 탁월한 전문성과 동시에 두 번의 의정활동까지 겪으면서 난마와 같은 사회적 의제를 조정해보신 능력도 갖추셨습니다.

일자리위원회가 단순히 수치상의 일자리 만들기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국민의 실질적 요구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임자를 찾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대한상의, 한국노총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면서 일자리에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한 소통에도 힘쓰고 계시는데,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의 중요한 국면을 만들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당도 집권여당으로서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고자, 원내에 100일 민생상황실을 설치하고 ‘일자리창출팀’을 구성해 활동 중입니다. 일자리위원회가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거시적인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면, 일자리창출팀은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빈틈을 촘촘하게 메워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과 같이 제도화 및 입법화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일자리 마중물을 만들 추경안 처리를 적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일자리 추경 심사가 야당의 무책임한 발목잡기 탓에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일자리위원회가 어렵사리 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만들면 국회가 추경을 통해 적시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야당이 청년들의 고통과 국민들이 한숨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비록 이런 상황에 있지만, 여당이 반드시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 일자리 재난 극복을 위한 튼튼한 첫 번째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일자리는 늘리고, 격차는 줄이며, 고용의 질은 높이겠다”는 국정 목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당․정의 호흡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민주당 일자리창출팀과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일자리창출팀과 일자리위원회가 2인3각처럼 한 몸이 되어, ‘청년에겐 꿈을, 장년에겐 안정을, 노년에겐 행복’을 주는 일자리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는 당부를 마지막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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