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우원식] 민주 “박지원 체포동의안, 검-새 동맹의 사전각본”박근혜 “박지원 감옥 보내면 대통령 된다고 착각”

민주 “박지원 체포동의안, 검-새 동맹의 사전각본”박근혜 “박지원 감옥 보내면 대통령 된다고 착각”

승인 2012.07.30 13:36:20

 

민주통합당은 검찰이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검찰과 새누리당의 사전 모의에 따른 각본이 실행되고 있는 것이며 강하게 반발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박 원내대표에 대해 검찰이 명확한 증거를 갖고 기소하면 당당히 검찰에 나가겠다고 수 차례 공언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원내전략을 진두지휘하며 민생국회에 여념이 없는 제1야당의 원내대표를 체포하겠다고 영장까지 청구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 유례없는 야당 탄압에 분노하며 이는 명백히 대선에 개입하려는 정치검찰의 의도를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며 “또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이 날로 잡힌 합동연설회도 사전에 미뤘다. 검․새 동맹의 사전모의에 따른 각본이 실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검찰과 새누리당을 성토했다.

우 원내대변인은 “박 의원과 새누리당은 경제 실패에 민심도 내팽개치면서 잡으라는 물가는 잡지 않고 박 원내대표만 잡으면 정권 잡는다고 엉뚱한 짓을 하고 있다”며 “박지원을 감옥 보내면 대통령이 되는데 아무 문제없다고 착각하는 모양”이라며 힐난했다.

이어 그는 “무엇이 그토록 무서워 ‘박지원 가두기’에 온갖 꼼수를 동원해 혈안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무서운 것이 민심이 아니라 야당 원내대표의 입이라고 생각하는 대권병에 사로잡힌 박근혜 의원과 새누리당이 측은하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민주당은 박 원내대표 검찰의 체포동의안은 단지 야당 대표의 표적수사, 이명박 대통령 최측근의 대통령선거 비자금 물타기수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분명히 한다”며 “민주당은 적법한 방식으로 이 사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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