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우원식] 민주당 "박근혜, 물가는 안잡고 박지원 잡으려고…"

민주당 "박근혜, 물가는 안잡고 박지원 잡으려고…"

"與, 체포동의안 처리 위해 합동연설회 미뤄"

입력 2012.07.30 15:24:59    최종수정 2012.07.30 15:24:59   오기현 기자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2012.6.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오기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30일 검찰이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는 잡으라는 물가는 잡지 않고 박 원내대표만 잡는 엉뚱한 짓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합동연설회를 미룬 것은 검찰-새누리당 동맹의 사전 모의에 따른 각본 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를 감옥 보내면 대통령이 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착각하는 모양"이라며 "무엇이 그토록 무서워 '박지원 가두기'에 온갖 꼼수를 동원하고 있는지 모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 체포 동의안은 야당 대표에 대한 표적수사, 이명박 대통령 최측근의 대선 비자금 사건에 대한 물타기 수사"라며 "적법한 방식으로 이 사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어 체포동의안에 대응하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사원문보기->http://news1.kr/articles/758166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