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우원식] 민주, "이산가족 상봉재개 환영"

민주, "이산가족 상봉재개 환영"




최종수정 2012.08.02 15:53:41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민주통합당은 2일 "통일부의 이산가족 정례화 계획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0년 10월을 끝으로 지난 2년 가까이 답보상태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이명박 정권은 임기 내내 북한 봉쇄 정책으로 일관했으며 북한은 통미봉남으로 남한을 외면해왔다"며 "이번 발표가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을 덜기 위한 임기 말의 허무한 수사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변인은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8·15 광복절이나 추석을 계기로 기존의 상봉 제안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리고, 북한이 호응해오도록 촉구할 생각"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상봉 재개 의사를 서둘러 북한에 전하고 협의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으로 북한을 설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며 "북한은 최근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수해로 인해 국제사회에 도움을 청한 바 있고 수 만 명의 이재민들이 임시 거처와 식량 부족에 시달린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우리 정부가 선제적으로 구호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며 "시급히 우리 적십자사나 국제기구를 통해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서고 상호 신뢰를 다시 쌓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30일 올해 이산가족 상봉을 재개하고 이산가족 면회소운영을 정상화, 이상가족 상봉을 정례화하며 전면적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이산가족 교류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12만8713명으로 이 가운데 5만1591명은 이미 사망한 상태다.



기사원문보기->http://news1.kr/articles/76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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