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브리핑]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매관매직 변명에 대해서

 

우원식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매관매직 변명에 대해서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매관매직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을 져야함에도 어떠한 반성의 자세도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기환, 현영희 국회의원 매관매직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현영희 의원이 비례대표 23번을 받아 당선됐는데 당시 23번으로 당선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현영희 의원이 23번 받기 위해 3억원을 줬을까?”라는 터무니없는 변명을 하기 바쁘다.

현영희 의원이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순번을 받기 위해 현기환 전의원의 측근에게 돈을 전달한 시점이 지난 315일이고,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순번 발표일이 320일이다.

당시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당선권은 24번 내외로 전망되고 있었다.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후보중 유일하게 비례대표 공천이 된 현영희 의원이 당선가능성이 있는 번호를 배정받기 위해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들에게 치열한 로비를 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시중에는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 배정받기 위해 3억원을 썼다면, 당선이 확실한 20번 내의 순번은 도대체 얼마를 썼겠냐는 말들이 많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새누리당의 어떠한 변명을 믿을 국민은 없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 수사를 방해하는 그 어떤 발언도 삼가라.

 

2012년 8월 5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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