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10.23) 문재인 펀드 출시 하루만에 55억 넘어

문재인 펀드 출시 하루만에 55억 넘어

(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입력 2012.10.23 11:43:55|최종수정 2012.10.23 11:43:55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문재인 펀드 선한출자와의 만남'을 갖고 한 어린아이와 마주보고 있다. 2012.10.21/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대선 자금 모금 수단으로 나온 '문재인 펀드'가 출시 하루만에 55억원을 넘어섰다.

문 후보 캠프의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23일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22일) 오전 9시부터 문재인 펀드를 출시한 결과 오늘 오전 10시까지 5000여명 이상이 참여했고, 모금액은 55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우 총무본부장은 "원래 오후 2시부터 출시하려고 준비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왜 출시를 안하냐고 해 오전 9시부터 시작했다"며 "과거 박원순 펀드, 유시민 펀드도 있었지만 그때 속도와 모금액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총무본부장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이 한꺼번에 참여해 어제 하루 동안 사이트가 몸살을 앓았다"며 "이로 인해 '홈페이지가 왜이리 느리냐, 접속이 안되냐' 등의 항의를 받았는데 불편을 끼친 부분은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시스템을 보완해 오늘은 훨씬 낫지만, 아직도 문제가 있다. 다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여유가 있는 시간대에 접속해 원활하게 했으면 한다"며 "계속 보완해 가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총무본부장은 "문 후보도 말했지만 돈을 모을 때부터 쓸 때까지 한 치의 불투명함이 없이, 한 치의 문제점 없이 이끌어가겠다"며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 가는 그 뜻을 모아주시는 마음을 뒷받침 삼아서 정말 투명한 정치로, 승리하는 정치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http://news1.kr/articles/86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