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교통방송 '열린 아침 송정애입니다'(2.1)_ "쌍용차 문제 국정조사 포기한 것 아냐, 국정조사가 돌직구라면 여야협의체는 변화구"

■ 프로그램명: TBS 교통방송 '열린 아침 송정애입니다'

■ 방송일: 2013년 2월 1일 오전 7시20분 

■ 주파수: FM 95.1 MHz 

■ 진행: 송정애 아나운서


■ 주요 내용


송정애 : 알겠습니다. 2월 임시국회에 대해 여쭙겠습니다. 2월 임시국회 개회는 합의됐지만 쌍용차 사태에 대해선 여야가 여전히 동상이몽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어떻게 정리가 된 겁니까?

 우원식 : 저희는 국정조사를 반드시 해야 된다. 여기는 단순히 노사의 문제 뿐 아니라 회계를 조작하고 기획 부도는 아주 불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23명의 아주 고귀한 국민들의 생명이 없어진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을 다 따지기 위해서는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에서 대선 때 약속했던 국정조사 약속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손톱만큼도 들어갈 수 없다고 계속 버티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쌍용 자동차 문제는 계속 되고 있고 철탑에 올라간 분들고 계시고 대한문에서 농성하고.. 이런 상황이 계속 해서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든지 해결을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이해 당사자들, 여야와 이해 당사자들이 모이는 테이블을 제안했는데 이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해 당사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어서 요. 그래서 우선 여야가 나서서 쌍용 자동차의 문제를 테이블로 나오게 하고 거기에서 논의하려고 하는게 이번 여야 협의체. 합의의 정신인데요. 저는 어제 합의한 대로 여야 간에 , 이런 쌍용차 문제를 여야가 나서서 테이블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여기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과 국정조사에서 해결하는 부분이 좀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 당론이 국정조사는 그대로 유지를 하고 국정조사 관철을 위해서 또 한편으로 노력해 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송정애 : 네, 국정조사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는 말씀이신 거죠?

 우원식 : 그럼요. 제가 어제 “국정조사는 돌직구인데 이 직구만 가지고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여야 협의체라는 변화구를 던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변화구가 힘을 가지려면 직구, 돌직구를 가지고 있어야 힘을 가질 수 있고 그래서 그 두 가지는 함께 써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송정애 : 보기에 따라서는 국정조사에서, ‘2+3 여여노사정 협의체’에서, ‘여야 합의체’구성으로 일단락 됐는 데요, 너무 물러선 건 아닐까요? 진보정의당에선 “국회 파행 각오하고 쌍용차 국정조사 버텼어야 했다”라는 주장인데요,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원식 : 소수 정당에서는 그렇게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일이라는 게 전부 아니면 전무. 그건 옳지 않습니다. 모든 해결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합니다만 현실 여건이. 국회에 과반 이상 의석을 가지고 있는 새누리당이 절대로 하지 못하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못하겠다고 하는 것을 왜 못 하겠냐고 하며 으르렁 대면서 국회를 공전시키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그런 조건 속에서 우리가 대선을 이겼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겁니다. 대선 패배라고 하는 현실적 한계와 새누리당이 절대로 하지 않겠다, 대선 약속은 안 지켜도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테이블로 나와서 논의하자, 이런 정도로 하는 것을 가지고 무슨 국정조사를 포기했다는 둥 그리고 국회를 파행시키기라도 해야 된단 식으로 하는 것은 전부 아니면 전무. 이런 식의 과도한 주장이다, 소수 정당은 그런 이야기를 무책임하게 할 수 있습니다만 저희로써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인터뷰 전문 보기

http://tbs.seoul.kr/fm/OpenMorning/story.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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