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브리핑] "국민들께 송구, 빨리 해법 찾겠다"_ 3월 8일, 양당 수석부대표 회담 모두발언

"국민들께 송구, 빨리 해법 찾겠다"

 

 

오늘 아침 문희상 비대위원장께서 힘든 말씀을 하셨다. 정부조직법이 이렇게 안 되어서 저희들도 답답하다. 당 원로이신 선배님께서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들 볼 면목이 없다. 이것이 해결이 안 되면 크게 걸겠다”고 말씀하셔서 무언가 큰 해법을 찾아내야 하지 않겠는가.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매우 답답하실 것이다. 국민들 보기에도 여야가 해법을 못 찾고 있는 것이 민망스러운 일이고, 어떻게 해서든지 해법을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서로 주장을 꽤 오랜 기간 동안 해 왔다. 언론을 통해서도 했지만 김기현 수석과도 20여 차례 만나서 얘기를 해왔기 때문에 주장은 서로 다 아는 바이다. 어떤 것을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지도 잘 알고 있고, 서로 어떤 걱정들을 하고 있는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얘기할 것은 없을 것 같다. 마지막에 교착되어 있었던 지점에서부터 우리가 좀 더 접근할 수 있는 해법이 있는지, 걱정하는 부분들을 완화시키고 보완시켜 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좀 더 구체적이고 면밀하게 검토해서 빨리 해법을 찾아야 될 것 같다.

최근에 투닥투닥도 많이 했고, 거부도 하고 큰소리 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공개적으로 만나서 두 사람의 마음은 이런 것이니 그렇게 알아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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