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3.10) "국회서 탈핵주간행사 개최…공청회·영상전 등 행사 풍성"

국회서 탈핵주간행사 개최…

공청회·영상전 등 행사 '풍성'

 

【서울=뉴시스】국회의원 연구단체인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대표의원 유인태)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탈핵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참상을 되돌아보고 원전을 넘어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국회의원 41명과 84개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과 함께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선언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청회와 토론회, 특별강연, 영상전 등으로 탈핵주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탈핵주간행사는 11일 우원식 의원실 주관으로 진행되는 '원전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선언 및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11일에는 장하나 의원실이 주관하는 오랫동안 원전문제를 사진으로 기록해 온 모리즈미 다카시의 '갈 수 없는 땅, 남겨진 사람들' 사진전과 한명숙 의원실이 주관하는 '에너지전환기본법' 공청회가 열린다.

12일에는 박홍근 의원과 환경운동연합의 주관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사회의 변화와 한일 탈핵운동의 과제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후 이홍기 감독이 제작한 후쿠시마의 미래를 찾아나선 시민 조사단의 동행취재기인 '0.23 μSv(마이크로 시버트)- 후쿠시마의 미래'가 김상희 의원실 주관으로 상영된다.

14일에는 이학영 의원과 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독일방사선방호협회 회장인 세바스찬 플루쿠바일로부터 방사선의 위험성과 탈원전을 위한 시민들의 행동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은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 영상전,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참혹한 실상을 피부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면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 전환의 계기를 만들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iinyoung85@newsis.com

 

기사 원문 보기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cID=&ar_id=NISX20130310_001190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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