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9. 13:28 우원식 브리핑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3년의 기다림 끝에 세상 밖으로 나온 세월호는 녹슬고 곳곳에 구멍이 뚫리고 상처투성이었습니다. 세월호는 이제 진도에서 목포로가는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실종자 9명의 시신 수습과 함께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밝혀야합니다. 시신수습과 증거보존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인양과정에서 선미램프와 왼쪽 스태빌라이저, 앵커 등을 잘라내 갈등을 키우고 불신만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선체 훼손없는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인양과 함께 드러나야 할 진실 세월호의 인양과 함께 떠올라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김초원, 이지혜 교사의 ‘순직인정’입니다. 이 두 선생님은 아이들을 구하려고 내려갔다가 탈출하지 못하고 결국 목숨을 잃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