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해고 야기하는 정부의 시간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시간강사법 문제 해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2년 연말 국회에서 1년 유예를 결정한 정부 발의 시간강사법 시행시기가 이제 3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이대로 정부안을 시행할 경우 대량해고를 피할 수 없다는 시간강사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올바른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한국비정규교수노조(한교조)에서 토론회 개최를 제안 받았습니다. 개정안 제출 요청도 받았습니다. 실타래를 푸는 첫 손이 된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관련 이해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듣고자 했습니다.

 

그 중 전국강사노동조합(전강노)도 있었습니다. 한교조 안과 이견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같이 논의해주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전강노는 토론회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 뒤 제 지역사무실 앞, 국회 정문, 시청광장 천막당사 앞에서 제 이름을 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도와 전혀 다른 일방적인 사실관계를 퍼트리고, 서로간에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조차 무시되고 있어 매우 유감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교조, 전강노도 아닌 시간강사입니다.

어찌됐던 논의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토론회에 이어 전문가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재 제기되는 해법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입니다. 한교조 안이건, 전강노 안이건 다 검토의 대상입니다. 새로운 해법을 정해진 시간동안 내놓지 못 한다면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모색의 시간을 갖는 방법도 차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강사 문제의 해법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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