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브리핑] "편항된 역사관, 유영익위원장은 즉시 사퇴하라"

"편항된 역사관, 유영익위원장은 즉시 사퇴하라"

 

 

제66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3년 10월 14일(월) 오전 8시30분

□ 장소 : 국회 당 대표 회의실

 

 

박근혜정권에서 매국부패 세력이 다시 재창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크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평양전쟁 최고 전범인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 기시 노부스키에게 훈장을 줬다.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우리 역사 교과서는 친일독재미화 독극물 주입기로 악용될 위기에 처해져 있다. 새누리당 새 주인으로 유력하다는 김무성 의원은 역사모임에 앞장서서 친일독재미화 역사전쟁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 박근혜정권 청와대 수석과 고위공직자 아들이 병역 면탈을 위해 미국 국적 취해 공직을 매국부패의 온상으로 물들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차떼기의 주역 원조부패세력 서청원 홍사덕 등의 등장으로 어렵게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이 매국부패세력으로 잠식당할 위기에 처해있다. 매국부패세력의 잠식된 상태에서 5년이 지나면 이제 누가 애국을 하고 누가 청렴하려고 노력하겠는가. 부패해도 일 잘한다는 과거 흘러간 레파토리를 또 틀고 싶으나 세상이 이미 천지개벽한 지가 오래라 절대 부패세력은 무능하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으로 넘어오면서 경제는 더욱 곤두박질치고 있다. 천정부지 전세 때문에 국민들은 등골이 휜다는데 빚내서 집사라고 하고 복지는 서민 호주머니 털어 하겠다고 하고 게다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지 떡하니 약속했던 기초연금 20만원은 언제 그랬냐 발뺌하고 있다. 설상가상 아무도 모르는 창조경제라는 말의 유희로 병든 경제는 더욱 악화일로에 있다.

오로지 잘 하는 것은 종북딱지 붙이기 빨갱이 사냥뿐이어서 정부실정 반대세력에게는 호시탐탐 국정원표 종북몰이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당장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원조부패로부터 미래도시 화성을 지켜야 하며, 온 힘을 다 모아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패바이러스가 창궐하고 매국의 유령이 전 국토를 장악하는 것으로부터 대한민국의 풀뿌리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하는 힘겨운 전면전을 치러야 한다. 민주당이 앞장서서 할 것을 약속하고 오늘부터 시작할 국정감사가 그 전초전이다.

국사편찬위원장으로 유영익 씨를 우리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지난 10월 4일 역사교과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편향된 시각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그 자신은 객관적 시각을 가진 역사학자라고 본인을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새로운 사실이 또 발견됐다. 유영익 위원장이 지난 2009년 미래한국이 수상한 우남 이승만 애국사 축사에서 미래한국의 수상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미래한국이라는 잡지가 우남 이승만 수상자로 뽑힌 까닭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로 돋보이는 업적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첫째는 미래한국지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집권기에 정부가 추구한 친북반미정책의 부당성을 다른 어느 언론매체보다도 더 과감하고 예리하게 비판함으로써 10년 간 지속되었던 이른바 좌파정권을 퇴진시키는데 발군의 기여를 했다.” “다섯 번째 이유는 미래한국지는 4.19 이래 집권한 역대 정부의 무책임한 교육정책으로 인하여 허술하게 제작된 국사교과서의 오류와 맹점들, 특히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비하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을 신랄하게 비판함으로써 현재 집권한 이명박 대통령 정부로 하여금 드디어 국사교과서의 편집방향을 대폭 수정하게 만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렇게 이야기했다.

도대체 여기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친북 반미 정부를 규정했는데 그 근거가 무엇인지 대답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사례를 적시하라. 그리고 그동안 우리들이 배운 역사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무엇이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는지, 유영익 위원장이 말하는 정통성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 이렇게 한쪽으로 지나치게 편향되고 경도된 사람이 국사편찬위원장으로 있다는 것은 앞으로 배우는 우리 아이들의 역사관을 크게 해칠 우려가 있다. 그래서 즉각 국사편찬위원장에서 사퇴해라. 친일독재교과서 교학사 역사교과서 관련 증인을 새누리당이 막고 있는 이유 역시 이용익 위원장과 같은 극단적 편향인식이 국민 앞에 드러나기 위한 것을 막기 위한 발버둥으로 보인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 그만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민주당 측의 증인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