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브리핑] "박근혜정권은 친일독재미화교과서에 정권의 명운을 거는 것인가"

"박근혜정권은 친일독재미화교과서에 정권의 명운을

거는 것인가"

 

 

제7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3년 10월 23일(수) 오전 10시30분

□ 장소 : 포항남울릉 허대만후보 선거사무소

 

어제 교육부가 고등학교 교과서 8종에 대해서 829권의 내용을 보안하라고 권고한 것은 매우 부당한 일이다.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을 그 살해자 일본의 입장에서 명성황후 살해의 불가피성을 논의하는 자료까지 실은 친일독재 미화 교학사 교과서를 살리려고 물타기를 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 이명박정권이 천박한 장사꾼 보수 정권이라면, 박근혜 정권은 이념형 수구 보수정권이다.

이명박정권이 정권의 성격대로 4대강 사업에 그 정권의 명운을 걸었듯이, 박근혜정권은 과거 친일독재 인사들의 복권을 노리는 친일독재미화교과서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있는 것 같다.

박근혜정권의 ‘4대강’은 친일독재미화 교과서인 것이다. 그러나 정치적 목적으로 역사를 해석하고 역사교과서를 바꾸려는 시도는 지금은 어떤 성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4대강이 국민의 심판대 위에 올라왔듯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항일 독립 민주회복의 역사를 바꾸려는 교학사 교과서의 국정교과서 시도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대 위에 올라올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이 역사의 정의이다. 이 역사의 정의를 지키는데 지금 포항의 힘이 필요하다.

민주당에는 을지로위원회가 있다. 을지로위원회는 을을 지키는 길로 가겠다는 위원회다. 그리고 을지로위원회는 을을 지키는 법을 만드는 위원회다. 지난 남양유업사태를 겪으며 갑의 횡포, 을의 눈물이 얼마나 우리사회에 감춰져 있는 불공정거래에 민낯으로 얼마나 고통스럽게 했는지 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민주당의 노력으로 을지로위원회가 탄생된 것이다. 지난 6개월 가까이 을지로위원회는 남양유업 사태, 미니스톱, 크라운베이커리, 매일유업의 화물노동자문제, 티브로드의 하청노동자문제 등 12건의 불공정 거래를 상생협약을 통해 해결했다.

지금도 롯데그룹, KT,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등 슈퍼갑들과도 그들의 불공정 피해자들과 함께 협상에 들어가 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신뢰받지 못하는 많은 을들로부터 민주당을 다시 찾는 그런 신뢰를 회복해가고 있다.

포항시민 여러분, 포항 시민여러분 중에 을의 위치에서 고통을 겪고 계신 분들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신문고로 들어와 어려움을 호소해주시기 바란다. 을지로위원회는 을의 눈물을 닦고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계속해 나가겠다. 국민들이 고통 받는 현장에서 민주당을 다시 세우겠다는 약속을 허대만 후보와 함께하겠다. 을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지금은 포항의 힘이 필요하다.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