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브리핑] 김종인씨, 더 이상 경제민주화를 고생시키지마십시오!

우원식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김종인씨, 더 이상 경제민주화를 고생시키지마십시오!

김종인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이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향해 ‘재벌기업에 종사했고 그쪽 이해를 대변’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지난 총선에 경제민주화를 들고 나와 새누리당의 친재벌적 성향을 가려주는 물 타기를 하신데 이어, 또 시작하신 것 같다.

김 전 비대위원은 이미 총선에서 경제민주화 정책을 관철시키겠다며 사퇴 카드를 내밀며 물 타기를 했던 전력이 있다.

그리고 결국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박근혜의 친재벌적 성향을 희석시키는데 일정 성공했다.

그러나 정작 경제민주화 정책은 새누리당내에서 받아들여지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박근혜 캠프에 들어가 경제민주화를 말씀하고 계신다.

그래서 경제민주화를 고생만 시키고 계시다.

우습게도 김 전 비대위원의 지적대로 재벌기업 대변자라는 이한구 원내대표는 박근혜의 경제교사로 불리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은 박근혜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래서 김종인과 이한구는 하나일 수밖에 없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의 역할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경제민주화에 관한 허상을 만들어내든지, 헛 공약을 만들어 내는 역할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 헌법 1192항에 있는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결국 민주화다.

정치민주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이, 민주화의 정반대편에 계시던 분들이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2012년 7월 4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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