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2.26) 민주당 "정부조직 개편안, 대통령이 결단하라"

민주당 "정부조직 개편안, 대통령이 결단하라"

 

민주통합당이 교착상태인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기대속에서 취임했는데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은 마지막 단계에서 벽에 부딪혔다”며 “대통령만 결단하면 정부조직법도 해결되고 국민에게는 타협의 새정치를 보여주는 동시에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게 된다”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도 정부조직 개편 협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뉴미디어와 융합정책 부문에 대해 “방송은 절대로 넘겨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 수석은 “60년 동안 민주당을 통해 지켜왔던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자 언론자유를 지키는 길”이라며 “(뉴미디어 부문이) 작아보이지만 앞으로 굉장히 큰 방송 자유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90%를 양보하고 1%가 남았는데 새누리당이 과욕을 부리다가 전체를 망가뜨리는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혜리 기자 grace@kyunghyang.com

입력 : 2013-02-26 10:25:23수정 : 2013-02-26 10: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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