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2. 22:59 국회 활동/원내대표 활동
어제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끝내 부결됐다.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참으로 국민께 송구스럽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 하지 못했고, 똘똘 뭉친 더불어민주당 120분 의원들의 간절함에 부응하지 못했다. 힘이 모자랐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정권교체를 이뤄낸 거대한 민심을 담아내야 할 집권 여당이 여소야대의 4당 체제 앞에 부족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끝도 없는 설득과 대화, 민심의 귀 기울여 주기를 요청함에도 이런 결과가 빚어진데 대해 국회 운영 전반에 근본적으로 다른 방향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되묻게 된다. 이번 사태를 통해 민심과 괴리된 국회의 현실을 보았고 민심과 일치된 국회를 만들어야 할 책임을 느꼈다는 점에서 정부, 여당에 다시 한 번 숙제를 던져줬다. 40년 존경받는 법조인..
2017. 9. 12. 22:57 국회 활동/원내대표 활동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고, 의사일정에 복귀하기로 했다. 정기국회 파행이 더 이상 장기화되지 않은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국회 가출 책임을 엄히 묻지 않을 수 없다. 안보위기에 불안해하는 민심도 내팽개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결국 무책임한 제1야당의 적나라한 실체를 국민들에게 보여주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하며, 조용히 복귀해도 모자랄 판에 무엇이 그리 당당했는지, 지난 주말 집회까지 열었다.집회 내용은 더 심각했다. 집회 내내 “문재인 탄핵”, “5.18은 광주사태” 등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저주와 폭언, 막말을 쏟아내며 사실상 대선불복선포식을 벌였다. 안보, 국회, 민심에는 뒷전이면서, 방송적폐와 한 몸이 되어 당력을 현 정부 몰락에만 쏟는 자유..
2017. 9. 12. 22:51 국회 활동/원내대표 활동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진행된 "말 관리사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제1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하고, 그 선언이 있은 지 채 20일도 지나지 않아 박경근 마필관리사가 돌아가셨고, 두 달 후 이한준 마필관리사가 돌아가셨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이 중심에 서는 세상을 미처 보지도 못하고 떠나가신 두 분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또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수 없는 현장방문을 해봤지만, 좁은 마방에서 부상을 당해도 비정규직이라 제대로 산재인정도 받지 못하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장시간 노동에도 처우가 개선되지 못하는 그 현장만큼 가슴 아픈 곳도 없었다"며, "정부가 바뀌고,..